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32)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봄은 16일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첫 포스팅을 했다. 계정 프로필에 “박봄. 봄이에요.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소개 글을 남겨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박봄은 “인스타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첫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팬들 보고 싶다. 사진을 뭘 올릴까 하다가 문샷 젤리팟 써보니 좋길래, 뭐 더 신기한 거 있나 보러 갔다가 사진 찍어준 거 그냥 올린다”고 적었다.
자신의 사진도 한 장 첨부했다. 같은 소속사 동료 산다라박과 지드래곤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테스트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봄은 2014년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SNS 업로드도 그해 6월이 마지막이었다.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지난 4월 공민지가 탈퇴한 뒤 3인 체제 재편됐다. 씨엘(CL)은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산다라박도 활발히 개인 활동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