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인삼축제, 15~16일 이틀만에 60만명 참가 58억 매출 올려

입력 2016-10-16 15:17 수정 2016-10-16 15:22
파주개성인삼축제 첫날인 지난 1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이재홍 파주시장, 시민들과 함께 인삼캐기 체험을 했다. 파주시 제공

‘파주개성인삼축제’가 경기도 파주지역 경제활성화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파주시는 15~16일 이틀간 임진각에서 개최된 파주개성인삼축제에 60만명이 방문, 인삼 50t과 기타 농산물 등 모두 58억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첫날부터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인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인삼 마니아들로 북적였다. 볼거리도 다양했다. 낮에는 대학생 길동무 콘테스트, 마술쇼, 밴드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고 밤에는 불꽃놀이와 대형 인삼 소원등 점등식을 보며 마시는 인삼맥주가 흥을 돋웠다.

 올해 축제에는 7개국 대사와 외교사절단이 방문했다. 특히 ‘파주개성인삼 캐기 체험’ 행사장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깜짝 방문해 이재홍 파주시장과 함께 인삼캐기 체험을 하며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극찬했다.

 이 시장은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은 일교차가 큰 민통선지역에서 생산돼 사포닌 함량이 높아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힌다”며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