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가 골프꿈나무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골프 기술 노하우와 인성 등에 대해 조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지산CC에서 '최경주재단 지산CC 행복한 하루 2016'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하루’는 최 이사장이 골프꿈나무들을 만나는 최경주재단의 연례행사로 올해는 중국어 교육 협약 식까지 더해져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두드러졌다.
이날 행사에서 최경주 이사장은 재단 소속 꿈나무 전원과 국가대표 골프 팀을 대상으로 직접 원포인트 레슨, 벙커 샷 시범 및 레슨을 실시한 뒤 숏 게임을 통한 미니 대항전을 함께 했다.
또 골프 기술 외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갖춰야 할 인성과 생활습관에 대한 강연하며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격체로 성장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지산CC의 공식후원 속에 데니스골프, 던롭코리아, SK텔레콤이 함께 했다.
레슨과 강연에 이어 재단은 향후 국제화 시대에 필수로 갖춰야 할 중국어 학습을 위해 '문정아 중국어'사와 협약식을 진행해 KJ골프 꿈나무 전원에게 문정아 중국어 올 패스권 2년 사용권과 태블릿 PC를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최경주 이사장은 “앞으로 중국 골프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단이 중국 광저우 그랜드레이크CC에 동계훈련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꿈나무들이 중국어를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에게 골프 기술 외적인 교육도 다양하게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단 꿈나무들 중에 꾸준히 국가대표와 프로선수가 나오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을 직접 만날 때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