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14일 '2016년 하반기 사랑나눔바자’를 개최했다.
서울 지하철 봉천역 4번 출구에 의류와 생활용품, 문구류, 패션잡화, 식료품,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가 펼쳐졌다.
지역사회 내 프리 마켓도 참여해 고체 향수, 석고 방향제, 액세서리, 핸드메이드 지갑 등 이색 상품이 눈에 띄었다.
캐릭터 솜사탕, 캐리커처, 점자 상품 등 색다른 부스까지 더해졌다.
바자에 참여한 한 시민은 “친구가 질 좋은 등산 가방을 아주 저렴하게 샀다고 자랑해 일찍 퇴근하고 달려왔다. 좋은 상품도 사고 어려운 사람도 도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바자는 YMSA, 세아상역, 에바주니, 아워홈, 굿센스, 스폰서기프트, 도트윈, DR.K, 핑크풋, 대농할인마트, 한마음할인마트, 로코블룸, 엘로이, knitter Livy 등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바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열린다. 수익금은 저소득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해 사용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