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투입’ 토트넘, 웨스트 브로미치와 무승부

입력 2016-10-16 11:19
AP뉴시스

손흥민(24·토트넘)이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후반 극적으로 터진 동점골에 기여하는 등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에릭 라밀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서 A매치를 치른 손흥민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이어갔다. 또 후반전 경기종료 직전 토트넘의 동점골에도 기여했다.

후반 37분 웨스트 브로미치의 선제골로 양 팀의 0-0 균형이 깨졌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나세르 샤들리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를 펼쳤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다시 델레 알리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는 동점골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웨스트 브로미치와 1대 1로 비겨 승점 18(5승3무)로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은 아스날과의 경기에 후반 26분 교체 출장했다. 스완지시티는 아스날에 2대 3으로 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