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20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서

입력 2016-10-16 09:58 수정 2016-10-16 10:01
경기도는 탈북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20일 오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박람회에는 기업채용관, 직업체험관, 컨설팅관, 취업지원관, 홍보관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물류 분야 기업 48개사가 참여해 북한이탈주민 500여 구직자와 1대1 현장면접을 통한 구직 및 구인 상담을 진행한다.

직업체험관에서는 네일아트, 메이크업, 캘리그라피, 플로리스트,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컨설팅관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중심으로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지원관은 북한이탈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취업정보들을 제공한다.

도와 도내 하나센터, 남북하나재단,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추진 중인 각종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사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인성·적성 검사, 취업타로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부스와 함께 캐리커쳐, 먹거리 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열린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정착은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로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서 많은 탈북주민이 취업에 성공해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취업박람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홈페이지(newlife-jobfair.com)나 사무국(02-2186-9214, 9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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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