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부리다 엉덩이 '훌렁'… 강남 호텔 2세 CCTV

입력 2016-10-16 09:51 수정 2016-10-16 11:02


특급 호텔 2세 경영인과 그 일행이 술집에서 모르는 여성을 껴안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이를 말리자 엉덩이를 보여주는 추태를 보였다. 이 모습은 CCTV영상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네티즌들은 "어느 호텔 체인이냐"며 황당해했다.

다음은 SBS 등이 최근 일제히 보도한 특급 호텔 2세 경영인 '술집 난동' 영상이다.


서울의 한 유명 호텔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모(40)씨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고 난동을 부렸다.

영상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씨와 그 일행이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옆자리에 있던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술집 내 기물까지 부쉈다.

술집 유리문밖에 서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잡혔다.


이들의 행패는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도 계속됐다고 한다. 

신씨 일행은 지구대와 경찰서에서도 피해자를 위협하고 경찰을 협박했다.

YTN은 "신씨는 서울의 한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또 특급 호텔 전 회장의 아들이자 현 회장의 조카"라고 보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