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사리보다 더 높은 파도 해수면 상승 피해우려

입력 2016-10-16 09:35 수정 2016-10-16 17:18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는 해수면이 높고 빠르게 차오르는 대조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와 침수피해 예방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IPA는 16일부터 19일 전후로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고 빠르게 차오르는 대조기 영향으로 연안부두 일대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대조기 위험지역 침수 피해 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PA는 피해 예방을 위해 대조기로 인한 침수예상구역을 사전에 조사하고, 대조기의 시간대별 고조높이나 각종 정보를 사전에 전파하고 있다.

특히 백중사리 기간 침수 예측 조사결과에 따라 인천 수협중앙회 등 일부 침수가능지역에 예상정보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해안가 침수로 인한 각종 부유물질이나 위험물질이 육지로 유입되어 시설물 파손과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IPA 조종화 항만관리팀장은 “대조기 기간 동안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현장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여 피해 없는 대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