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북한 무수단 추정 미사일 발사, 합참 실패추정

입력 2016-10-16 07:55 수정 2016-10-16 08:00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15일 오후 12시 33분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략사령부도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2시 33분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5일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40일 만이다. 무수단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22일 이후 115일만으로, 당시 북한은 무수단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최대 높이 1천413.6㎞와 사거리 400㎞를 기록, 시험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었다.북한은 이번까지 포함해 무수단미사일을 총 7번 발사했지만 한번 만 성공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행위는 UN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