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15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실패"

입력 2016-10-16 06:43


북한이 지난 15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북한이 14일 오후 11시33분(미 동부시간), 15일 오후 12시3분(현지시간)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전략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북부사령부, 태평양사령부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도 북한의 최신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를 위해 우려를 유엔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어는 굳건하다”며 “미국의 우려를 유엔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