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에릭남, 솔라의 공항이벤트에 광대폭발..."예쁘게 잘 살자"

입력 2016-10-15 18:10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솔라가 남편 에릭남을 위한 200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초호화 두바이 여행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을 찾은 솔라-에릭남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솔라는 에릭남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고, 갑자기 공항 직원들이 에릭남 주위를 지나가며 그에게 장미꽃과 쪽지를 건넸다.

이에 에릭남은 솔라의 이벤트임을 파악하며 웃음을 지었다. 과거 방송에서 에릭남이 자신의 소원을 '훅 들어오기 이벤트'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어 에릭남은 솔라가 손수 쓴 쪽지를 읽기 시작했고, 14번 출구로 뛰어오라는 솔라의 메시지에 부리나케 자리를 이동했다.

14번 출구에 도착하자 그곳엔 케이크를 들고 서있는 솔라가 있었고, 솔라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에릭남이 불러줬던 'I'm in Love'를 다시 부르며 그를 설레게 했다.

이어 솔라는 "우리가 부부가 된 지 200일이 됐다"며 "내가 부족한데 챙겨주고 이해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잘 살자"며 진심어린 고백을 했고, 감동한 에릭남은 그녀를 꼭 안아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에릭남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