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체로 흐리고 비, 외출시 우산 준비하세요

입력 2016-10-15 18:02

16일 날씨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 새벽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고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했다가 늦은 밤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에서 20~60㎜, 남해안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 지방·제주도에서 10~40㎜이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도,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서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며 서울과 경기의 예상 강수량은 5㎜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예상된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17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박동민 기자 nik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