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수 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여수 화정면 백야도 인근 바다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됐다.
한편 9.77t급 낚시어선에는 선장과 낚시객 등 19명이 타고 있었으나 승객 중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을 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호는 전날 오후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 여서도 남쪽 18㎞ 해상에서 갈치낚시를 한 뒤 국동항으로 돌아오던 중 폐 가두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에는 경유 1400ℓ가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유출되지는 않았으며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동민 기자 nik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