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와 안개가 겹치면서 국내서 항공편 일부가 지연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포공항은 오늘 오전 9시 10분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 8902편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등 국내선 10편이 지연 운항됐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은 안개가 개면서 오후부터는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반면 인천공항은 새벽부터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상 속보를 발표했다. 이 시각 발표한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경기도 양주가 50m, 포천이 70m, 예산이 240m, 보은 190m, 거창이 200m, 함안 640m, 군위 300m, 곡성 200m 등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