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내년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후에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볼트는 은퇴 2개월을 앞둔 내년 6월에는 조국인 자메이카에서 고별전을 치른다.
리우올림픽 폐막 이후 휴식을 취한 볼트는 다음 달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육상 단거리 3관왕(100m, 200m, 400m 계주) 위업을 이뤘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