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중도 탈락했다.
케르버는 1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WTA 투어 푸르덴셜 홍콩오픈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다리야 가브릴로바(38위·호주)에게 0대 2(1-6 3-6)로 완패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케르버는 이후 우한오픈, 차이나오픈 등 아시아권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3개 대회 연속 중도 탈락 ‘수모’
입력 2016-10-15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