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마스크 쓰고 단풍구경 떠나요” 안개‧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6-10-15 09:47 수정 2016-10-15 09:48
사진=뉴시스


[주말 날씨] 15일 토요일에는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 물질이 축척됐기 때문인데요. 시야가 무척 답답한 상황이니 나들이 떠날 때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그러나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경기도 양주가 50m, 포천이 70m, 충남 예산이 240m에 불과합니다. 시야가 답답한 만큼 운전할 때 안전거리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미세먼지는 낮에 바람이 불면서 점점 옅어지겠습니다. 낮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3~4도 가량 올라 야외활동 하기 좋습니다.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3도, 강원도 춘천이 13도, 부산이 1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이 26도, 춘천이 24도, 부산이 24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설악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서울 북한산에는 일요일인 내일 첫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주말 단풍구경하면서 가을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의사항◆
산책길 : 좋아요 ★★★☆☆
준비물 : 마스크, 겉옷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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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