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일베 이은 메갈 충격… 다시 불붙은 '커뮤니티 전쟁'

입력 2016-10-15 07:00

10월 15일 토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온라인 세상이 ‘2차 커뮤니티 대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갈등 이후 남혐과 여혐으로 전선이 쪼개진 ‘커뮤니티 전쟁’은 이제 오프라인으로 확산되는 양상인데요. 잉여의 공간으로 치부되는 온라인에서만 유통되던 주장이 현실의 광장으로 나와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눈여겨봐야 할 새로운 현상’이라고 진단합니다.



올해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된 미국 팝 가수 밥 딜런의 노랫말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스웨덴한림원은 그가 “귀를 위한 시를 썼다”며 시적 문학성과 문학사적 업적을 인정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밥 딜런은 언어 배치와 메시지를 담아내는 능력이 천재적이라고 평합니다. ‘음유시인’의 대표작 몇곡을 음미해봤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 26명에게 1억원씩 우선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별 현금지원 사업 가행에 반대해온 일부 할머니들과 관련 단체는 일본정부의 공식 사죄 및 법정배상, ‘화해·치유 재단’ 해체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8일 취임한 브래드 쿠퍼 주한 미해군사령관이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국민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의 공격적 발언으로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투자와 지원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