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호란 '듀엣가요제'서 無편집, 유력한 우승후보 한동근 팀 꺾고 1위까지?

입력 2016-10-14 23:26
사진 = MBC '듀엣 가요제' 방송 캡쳐

가수 호란이 한동근 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한동근, 이석훈, 김조한, 에일리, 케이윌, B.A.P 대현이 일반인 참가자와 팀을 이뤄 경합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이 보컬리스트로서 등장하자 '듀엣가요제' 제작진 측은 방송자막으로 녹화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앞서 호란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에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접촉사고를 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파워FM'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날 '듀엣가요제'에서 호란은 일반인 참가자 김태욱과 듀엣을 이뤘고,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해 411점을 받았고, 첫번째로 무대에 올랐던 한동근-최효인 팀의 405점을 꺾고 1위에 올라서게 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