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백 쉬흔 여덟 번째 이야기
원정경기에 함께 해준 단 한 명의 서포터 사진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합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2장이 많은 네티즌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2015년 경남FC의 원정경기장 관중석에 한 명의 남성이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군으로의 강등, 팀해체 위기, 연패로 인해 꼴찌로 추락한 경남FC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서포터라고 합니다.
이 한 명의 남성 팬은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창원에서 속초까지 원정경기를 응원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경남FC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경기 후 선수들과 단 한 명의 원정팬은 서로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합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이 글은 페이스북 only k리그 페이지에서 퍼온 것이며 이 글은 경남의 팬이 제보해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포터즈라는 건 그 '수'보다 '마음'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라는 글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이다. 현수막 글씨는 직접 쓰신건가? 그냥 눈물이 나" "울컥한다" "영화같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감동을 공유했습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