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복지시설 ‘인천광명원’의 겨울나기 난방비 모금 행사 ‘2016 햇살 한 줌 바자회’에 다양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인천혜광학교 클래식앙상블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제자들과 함께 비올라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트로트 가수 박소민, 플루트 듀오 김미순과 김명선, 클라리넷 박지현, 인천남고 밴드동아리, 소리향기 등이 재능기부로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임남숙 원장은 “2년마다 바자회가 열린다”며 “티켓 판매금과 물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지정후원금으로 분류되어 시각장애거주자들의 난방비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이어 “훌륭한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어서 바자회가 풍성하게 빛났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하연수는 지난 8월 초 광명원을 방문해 생리대를 다량 기부했다. 개그맨 표인봉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