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엄태웅, 직접 예약한 뒤 현금 계산했다

입력 2016-10-14 17:12

긴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퇴근길. ‘불금’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 서 있는 당신을 위해 모바일에서 이슈가 된 기사를 모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슥슥 넘기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씨에 대해 경찰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결론내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엄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거짓말 덕분에 세상에 나온 세계에서 제일 작은 아기 이야기가 유튜브에 공개되며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부부가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갖게 됐는데요. 기쁨도 잠시, 임신 4개월 때 산모의 자궁에 합병증으로 인한 염증이 생겼고 의료진은 산모를 살리기 위해 유도 분만을 결정했습니다. 산모는 임신 21주째였지만 아기를 살리기 위해 24주째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 의혹 당사자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달 말 이화여대를 돌연 휴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학 과정과 학칙 변경 등에서 온갖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대 교수협의회는 정씨의 입학과 출석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로 유명했던 이영돈 PD가 인터넷에서 또다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와사비 테러’를 감행한 일본 오사카의 ‘시장스시’ 난바점을 찾아가 사과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사과는 난바점이 아닌 중앙점에서 받았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