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배우자 소득 알고 계시나요?… 굿바이 세리

입력 2016-10-14 16:01

긴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퇴근 뒤 ‘불금’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인들과의 즐거운 자리에서 화제가 될 만한 유용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강남발 재건축 아파트 프리미엄(웃돈) ‘광풍’의 진원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인근 부동산에 본보 기자가 가봤습니다. 최대 2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으면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 차이가 커 거래는 미미하다고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의 소득을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 정확히 꿰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의외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3040 부부 200쌍에게 물었는데요. 절반 가량이 소득을 잘 모르면서 아는 줄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밤 깜짝 놀랄 소식이 스웨덴에서 날아왔습니다. 미국 팝 가수인 밥 딜런이 올해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관행을 뛰어넘은 파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은 귀를 위한 시를 썼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가 현역 은퇴 경기를 가졌습니다. 18홀을 도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국민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세리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