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인수 ACL 대비 김인수 감독 선임

입력 2016-10-14 14:50


제주 유나이티드가 14일 김인수(사진) 전 포항 스틸러스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K리그 클래식 3위를 달리며 순항 중인 제주가 때 아닌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다. AFC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사령탑들의 P급 자격증 취득을 의무화 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현재 P급 자격증을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다. 제주는 임시방편으로 P급 자격증 소유자인 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조 감독은 수석코치로 계속 팀에 남는다. 박동우 수석코치는 코치로 보직을 변경한다.
 신임 김 감독은 전북 현대(1995~2002년)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2009년 U-14 아시안 유스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15일 전북 현대전부터 제주를 이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