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건축문화제가 ‘인문도시’라는 주제로 이달 31일까지 DDP, 을지로지하보도, 서울시청 등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참여프로그램 6개와 전시프로그램 20개로 구성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들이 참여하는 대담(큐레이터 토크)과 건축문화투어, 서울시건축상투어(오픈하우스서울), 건축아카데미, 국제건축영화 프리뷰 등이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에는 세운상가와 을지로(15일), 아르키움·오픈오피스(16일) 등 인문도시탐방을 주제로 한 건축문화투어가 열린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시민건축아카데미가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전시프로그램은 시민, 학생, 전문가 등이 참여한 18개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내년에 개최될 UIA세계건축대회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전시로 구성된다.
올해는 18개의 프로젝트 중 7개 전시를 을지로지하보도에서 진행하는 등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전시로 꾸며진다.
이충기 2016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은 “이번 건축문화제를 통해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의 공간과 시간의 기록들이 시민에게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