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크위드 위드만 증후군(Beckwith Wiedemann Syndrome)이라는 희귀 유전병이 있습니다. 신생아 1만1000명 당 1명꼴로 염색체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몸이 과다하게 큰 거구증, 내장 비대, 신생아 저혈당, 대설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미국 매체인 인사이드 에디션이 13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의 여자 아기 패이즐리(Paisley Morrison-Johnson)는 출생 당시 어른 크기의 혀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너무 큰 혀 때문에 출생 후 한동안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태어나 6개월 동안은 음식도 정상적으로 섭취할 수 없어 튜브를 위와 연결해 영양분을 공급했습니다. 말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