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SeMA·관장 김홍희)은 21~23일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센터 5동 SeMA 창고에서 ‘2016 SeMA 예술가 길드-SeMA 창고 쇼케이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작가들이 개발한 아트상품을 시민들과 직거래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총 120명의 지원자 중 1, 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29팀(41명)이 참여한다. 양주혜, 이영순, 장응복 등 초청작가 3인의 아트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랑, 키라라, 모임별, 노 뮤직(No Music) 등 실험적인 음악세계를 추구해 온 공연자 및 DJ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중 매일 클로징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김홍희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공공미술관이 주도해 시도하는 대안적 아트상품 개발을 통해 동시대 예술이 예술기관, 자본 및 유통체계와 접촉해 할 수 있는 실험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열어 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