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보조금 지원 등을 위해 경북도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경북도의원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자격 미달 영농법인 2곳에 수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경북도에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A씨 집과 도의회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경북 경찰, 경북도 압력 혐의 도의원 수사
입력 2016-10-14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