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북한 도발, 단호하게 응징한다”대북 공조 강화

입력 2016-10-14 10:15 수정 2016-10-14 10:16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에서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을 개최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도발은 한반도와 역내는 물론 세계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미국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조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한·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사드 배치 등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한반도 안보상황과 군사대비태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