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베트남과의 경제·관광 분야 교류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 등 경제사절단이 지난 12일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대구은행 호찌민지점 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경북-베트남 교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지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또 응웬 탄 퐁 호찌민시장, 딘 라 땅 당서기를 만나 기업교류, 관광수요에 대비해 대구-호찌민 직항 노선 개설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상공회의소와 베트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호찌민 렉스호텔에서 열린 경제비즈니스포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역기업인 풍국면, 프레쉬벨, 모애모, 리코파파 등도 베트남 기업과 MOU, 프랜차이즈 개설을 체결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