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모두 33명의 현역 국회의원을 기소했다. 추미해 대표를 비롯해 모두 16명이 기소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탄압이라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배후설을 제기했다.
정 대변인은 오는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우 수석의 증인 출석 문제와 관련해 “관례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체로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다는 의미로 기존 불출석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출석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조정수석은 원래 운영위에 나간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