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년 연속 분규 없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2일 작업환경 개선, 잔업근무시간 조정, 조직활성화 행사 등 노조의 추가 요구 사항이 반영된 추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튿날 전체 노조원 57.3%의 찬성으로 2016년도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최종 타결 지었다.
임단협 타결 내용은 ▲기본급 31,200원 인상 ▲ 생산성 격려금 지급 ▲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이 골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호봉제 폐지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주요 이슈가 포함된 협의안을 분규 없이 성사시킨 바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르노삼성차, 2년 연속 분규없이 임금·단체협약 협상 마무리
입력 2016-10-14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