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의 남자 실업 탁구팀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에 입단할 예정인 한유빈(18·창원 남산고·사진)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생 구단인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은 11월부터 선수들이 공식 입단하게 된다. 입단 예정 선수들(이정우, 이승혁, 한유빈)은 경기 감각 향상을 위해 현재 소속팀 선수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지난 8일부터 열린 탁구 전에는 이정우 플레잉코치, 이승혁 선수는 경남 선발로, 한유빈 선수는 창원 남산고 소속으로 출전했다.
이 중 한유빈 선수는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 참가해 8강과 4강전 모두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만난 백호균(수원 화홍고) 선수에게 2대 3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창원 남산고 소속 단체전에도 출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한몫을 다했다.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관계자는 “11월부터 공식 입단하게 될 선수들이 해당 소속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향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