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6-10-14 09:27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 박인비가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결승라운드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어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한다.
 대통령상 지도 부문은 박채순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부문은 이종영 한국체대 교수, 공로상은 정연석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부문은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부문은 한사현 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부문은 김경숙 한국체대 교수가 각각 받는다.
 김연아는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의 영광을 안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11명에게도 청룡장이 수여됐다. 또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고 김영숙 미국월드태권도장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이삼섭(배드민턴), 고희숙(양궁)이 청룡상 수훈자로 선정됐다. 리우패럴림픽 선수단장을 지낸 정재준 아리바이오 회장과 이재원 용인대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는다.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 경기= 박인비(골프 선수)
◇ 지도= 박채순(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 연구= 이종영(한국체대 교수)
◇ 공로= 정연석(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 진흥= 최병태(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 극복= 한사현(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 특수체육= 김경숙(한국체대 교수)
◇ 심판= 원성식(태장중 교사)
◇ 장한 어버이= 송소저(고 노진규 선수 어머니)
<체육발전 유공 포상 대상자>
◇청룡장= 조해리 김연아 진선유 변천사 김민정(이상 빙상) 김창호 김재수(이상 산악) 김애경 남종대(이상 정구) 김정환 원우영(이상 펜싱)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포상 대상자>
◇ 청룡장= 이삼섭(배드민턴) 고희숙(양궁)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