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밥 딜런(75)의 노벨문학상 선정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밥 딜런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그는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중가수가 사상 처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응하는 등 논란이 제기되자 미국 대통령이 나서서 밥 딜런의 수상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등 밥 딜런의 대표곡들을 링크하기도 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오바마 “밥 딜런 노벨문학상 수상 자격 충분”
입력 2016-10-14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