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아침은 아직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낮엔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중서부 지방의 대기 질이 나쁠 것으로 예보돼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1.1도이고 춘천(7.9도)과 수원·안동·대전(9.2도) 등은 한 자릿수로 떨어져 있습니다. 낮(최고 21~26도)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3도, 광주는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이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입니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점차 수도권과 영서 충청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밤부터는 남부지방도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특히 노약자 외출 시엔 황사 마스크를 챙겨야 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