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새 사무총장 구테헤스 공식 선출

입력 2016-10-13 23:51 수정 2016-10-14 09:17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가 1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뒤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유엔총회는 13일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구테헤스를 새 총장으로 추천하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이날 총회에서 표결 없이 박수로 통과됐다.

반기문 총장의 후임인 구테헤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1992년 포르투갈 사회당 대표를 거쳐 1995~2002년 총리를 지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엔난민기구 고등판무관으로 활동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