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 11분쯤 경부고속도로 언양 JC 인근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JC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에서 발생했다. 20여명이 타고 있던 태화관광버스가 조수석 앞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10시 47분쯤 완전 진압됐다. 사고 당시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나머지 승객은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