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국왕’ 태국의 푸미폰 별세

입력 2016-10-13 21:00 수정 2016-10-14 08:55
태국 국민들이 지난 6월 푸미폰 국왕의 쾌유를 빌며 기도하고 있다. AP뉴시스

70년을 재임한 세계 최장수 국왕인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88) 국왕이 타계했다.

태국 왕실은 13일 오후 푸미폰 국왕이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푸미폰 국왕은 2009년 이후 여러 질환에 시달리며 입·퇴원을 반복했다. 지난 9일에는 신장에 이상이 있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혈액투석을 하고 있다고 왕실이 직접 발표하는 등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