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이무영 감독과 무비토크 행사 개최

입력 2016-10-13 20:13 수정 2016-10-13 20:55
이무영 감독(가운데)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진행된 무비토크 행사에서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 목사)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필름포럼에서 영화 ‘한강 블루스’의 이무영 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 행사를 가졌다.
 영화는 삶에 대한 회의로 자살을 시도하는 신부, 임신한 10대 가출소녀, 노숙자가 된 의사, 결혼을 앞둔 딸을 둔 트랜스젠더 아버지가 등장해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무비토크에는 라이프호프의 자살예방 전문가 교육 과정 이수자와 중앙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들을 공유했다. 이 감독은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위로’와 ‘포용’을 마음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