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 목사)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필름포럼에서 영화 ‘한강 블루스’의 이무영 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 행사를 가졌다.
영화는 삶에 대한 회의로 자살을 시도하는 신부, 임신한 10대 가출소녀, 노숙자가 된 의사, 결혼을 앞둔 딸을 둔 트랜스젠더 아버지가 등장해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무비토크에는 라이프호프의 자살예방 전문가 교육 과정 이수자와 중앙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들을 공유했다. 이 감독은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위로’와 ‘포용’을 마음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