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청년 박재범… “대학 행사비, 수년째 장학금 기부”

입력 2016-10-13 19:45
박재범 인스타그램

가수 박재범(29)이 수년째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13일 박재범 소속사 AOMG 측은 “박재범이 3년여 동안 벌어들인 대학교 축제 개런티 전액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한양대에는 3년 연속 축제 행사비를 받지 않았고, 중앙대·한국외대 등에도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선행 사실을 주위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행사마다 받는 출연료를 합하면 기부액은 총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재범은 이외에도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단을 위해 기부금을 내놓았고, 월드비전을 통해 우간다 아동에게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재범은 오는 20일 새 정규앨범 ‘에브리싱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을 발매한다. 방송 활동 계획은 아직 없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