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넥라시코’라 불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첫 득점의 주인공은 LG 트윈스 김용의였다.
김용의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스캇 맥그레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 출루했다. 강한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흘렀다.
이어 이천웅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의 안타로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김용의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1루수 방향 땅볼을 친 사이 홈으로 쇄도해 첫 득점을 올렸다.
김용의는 11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LG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1회말 현재 LG가 한 점차로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