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기반 승차공유 플랫폼 럭시(LUXI)가 17일부터 기존 서비스 지역인 서울, 경기 일부지역에서 부산까지 확대된다. 또 다자간 카풀 매칭 시스템 ‘럭시풀’ 기능을 도입한다.
‘럭시풀’ 기능은 한 대의 차량에 여러 사람이 탑승해 요금을 나누어 내는 카풀 방식이다. 운전자가 사전에 카풀 경로와 시간, 빈자리 수를 올리면 탑승자들이 선착순으로 매칭된다.
럭시 길창수 대표는 “부산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탑승객이 카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면서 “럭시풀 기능을 통해 탑승객은 2인 이상 함께 타게 될 경우 택시요금의 4분의1 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드라이버는 1:1 카풀 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럭시(LUXI)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2개월만에 서비스 지역 활성화에 힘입어 누적 매칭 건수 8만 건을 돌파했다. 이 기간 카풀 운행된 거리는 지구 열여섯 바퀴를 돌 수 있는 65만㎞를 기록, 휘발류 6만리터 절약, 자동차 탄소가스 배출량 128톤을 억제하는 환경적 효과를 보였으며 무엇보다 도심의 심각한 출퇴근길 교통난과 낭비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럭시는 럭시풀 기능 홍보를 위해 판교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퇴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우 기자
럭시(LUXI) 서울·경기지역에 이어 부산까지 서비스 확대…럭시풀 기능 도입
입력 2016-10-1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