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노트7 발화 원인 반드시 찾겠다"

입력 2016-10-13 11:22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고 사장은 11일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그는 “모든 고객이 우리 삼성 제품을 다시 신뢰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드시 근본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지난 몇 주간 사업부 최대의 위기 상황을 맞아 신속하고 용기 있게 정면 돌파해왔다”며 “최근 보도된 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에 대해서도 정밀한 검사를 진행해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고객을 위한 최선의 조처를 할 것이다”고 했다.

 고 사장은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끝까지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과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