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홍대권 한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교동에서 오는 21일 오후 3시 ‘평화공원’ 준공 및 북카페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화공원은 국내외 주요 인사 등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김대중도서관 맞은 편에 조성됐다. 마포구가 기존 사유지를 매입해 3년여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구는 지난 5월 광장 조성을 완료한 후 명칭을 공모했고 지역의 역사성을 살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리는 뜻에서 ‘평화공원’으로 정했다.
공원 지상부 광장(410㎡)에는 느티나무, 배롱나무,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식재돼 있다. 곳곳에는 등의자가 설치돼 있다.
지하에는 북카페(69.5㎡)가 있다. 북카페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해 운영하며 ‘공정무역 평화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인테리어를 마치고 오는 20일 첫 손님을 맞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평화공원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