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한 가수 이효리(37)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최근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김형석이 회장으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 체결 및 내년 새 앨범 발표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사실상 복귀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앞서 이효리는 절친한 선배 엄정화가 8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형석 측은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김형석 작곡가와 이효리가 최근 만나 음악작업에 대해 논의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컴백 관련 사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2013년 5월 정규 5집 ‘모노크롬(MONOCHROME)’을 발표했다. 그해 9월 가수 이상순(42)과 결혼한 뒤 제주도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이후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