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내 손안의 당뇨교실 S진료노트 앱 출시

입력 2016-10-13 09:34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와 손잡고 오늘부터 당뇨병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S진료노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사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당뇨병 환자가 주치의가 제시한 목표를 스스로 잘 지킬 수 있는 참여형 절차와 함께 편의 기능을 담아 생활 속의 건강 앱이 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우선, 당뇨병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주치의가 알려주는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목표 수치를 입력하면 ‘정상’, ‘주의’로 검사결과 확인 ▲최대 3년간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확인 ▲이해하기 쉬운 당뇨병 건강정보의 생활 속 실천 등을 핵심 기능으로 담았다.

또한, 생활 속 편리한 의료 정보 제공으로 건강 관리 앱에 친숙해지도록 돕고 있다. ▲다음 진료를 놓치지 않는 알림 기능과 최근 1년간의 진료일정 ▲최근 2년간 처방전으로 주치의, 약 이름, 복용방법, 제약사 정보 확인 ▲검사 시 주의사항 확인 등이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신체 정보에 유전과 환경 정보가 더해지면서 개인맞춤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S진료노트가 당뇨 환자들의 혈당조절 및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진료노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S진료노트’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으며, 병원 회원가입을 한 뒤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