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연무대교회 건축 헌금 3억여원 약정

입력 2016-10-12 21:52 수정 2016-10-12 22:26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중앙회장 두상달)는 지난 8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를 방문해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해 3억여원 헌금을 약정했다. CBMC 중앙회와 김수웅 명예회장이 각각 1억원, 박래창 명예회장과 나춘균 중앙회 부회장이 각각 5000만원을 연무대 교회 건축에 지원키로 약속했다.
 5000석 규모의 연무대교회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 한국CBMC는 자체 최대 행사인 CBMC 한국대회를 내년 8월 이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명예회장과 부회장이 건축 헌금을 약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동행한 이들도 추가로 연무대 교회 건축을 돕기로 했다. 김영구 CBMC 서울북부연합회장과 오영석 CBMC 글로벌자문위원이 각각 2000만원, 정오봉 CBMC 서울강남지회장과 이혜근 CBMC 서울강남지회 회원이 각각 1000만원을 약속했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군부대는 청년 선교를 위한 전초기지”라며 ”이 일에 한국CBMC가 협력한다는 차원으로 내년 한국대회를 이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CBMC회원들이 연무대 교회의 성공적인 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무대교회 장로인 서상국 육군훈련소장은 “청년 선교를 위해 힘써 주신 한국CBMC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약정은 한국실업인들과 한국청년들의 영적인 연대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CBMC 임원 등은 이날 연무대교회 건축현장과 병영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날 육군훈련소에는 두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수웅 박래창 중앙회 명예회장 등 70여명이 방문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