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삭발 투혼’ 빛나는 김세현, 준PO 뒷문도 OK

입력 2016-10-12 16:56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김세현. 뉴시스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삭발한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김세현은 “말로 하지 않겠다”라는 출사표와 함께 야구 모자를 벗고 민머리를 공개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13일부터 LG 트윈스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넥센의 뒷문을 전담하게 됐다.

김세현은 “시즌 때 던지는 것처럼 던질 것이다. 잘하려고 하면 독이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는 LG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꼽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