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2일 도청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이정섭 환경부차관,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단,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전통과 문화’라는 주제로 ‘제18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북도청과 안동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기념식에서는 주제 퍼포먼스, 주제 강연 등이, 13일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컨퍼런스와 총회, 지역전통문화 탐방 등이 열리고 14일은 대회성과 발표, 폐회 순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이 막을 내리게 된다.
주제 강연에서는 권이동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미래를 부르는 희망 청소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기획한 권두현 경북미래문화대표가 ‘문화로 사는 길’, 안동 푸드트럭 1호 청년사업가 김태욱씨가 ‘청년 푸드 트럭은 달리고 싶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13일 열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목표 이행을 위한 5개 구성요소(사회발전, 경제개발, 환경보호, 거버넌스, 이행수단)를 통해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적합한 공통지표 도출을 위한 토론이 펼쳐진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역 전통문화 탐방행사에도 참가한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농암 종택 등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둘러보고 월영교 야간 달빛 투어 등으로 지역 전통문화 유산을 전국에 홍보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의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으로 환경과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부분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행동과제 제시를 통해 경북도가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제18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경북도청서 개최
입력 2016-10-12 15:45